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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데일리 카페

[아라동/베라체 카페] 티 하우스 '오온'

by OfU_오브유 2020. 1. 16.

오온

제주 제주시 신설로 6길 21 / 지번 : 이도이동 1965-15 1층

목요일 11:00 - 19:00  |  금요일 11:00 - 19:00  |  토요일 11:00 - 19:00  |  화요일 11:00 - 19:00  |  수요일 11:00 - 19:00

 

중앙여고 근처 꽃마름 뒤쪽에 위치한 티 하우스 '오온'을 다녀왔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전통 박물관에서 맡을 수 있을 것 같은 편백나무 냄새가 풍기는 전통적인 분위기의 카페였다.

입구부터 작은 소품 하나하나 모두 오온만의 느낌을 담고 있었다. 사장님들도 카페 분위기에 맞는 옷을 매번 입고 오시는 것 같았다. 이런 작은 디테일들이 그저 동네 카페라기보다는 잘 준비된 브랜드 느낌이 강했다. (너무 좋음)

이 곳은 티 하우스인만큼 커피는 판매하지 않고 다양한 블랜딩 차와 다식을 판매하고 있다.

 

 

나는 오온 대용차 '꽃, 민들레'와 오운 차 '말차 오운', 쌀 파운드케이크 '호지/인절미'를 주문했다.

오온 대용차 '꽃, 민들레'는 처음에는 한번 우려진 찻물 주전자와 다시 우려 마실수 있는 잎이 담긴 주전자가 함께 나왔다. 따뜻한 물이 담긴 보온병도 따로 나와서 3번 정도 더 우려 마실 수 있었다.

 

집에서 차를 마실 때는 편하게 여러 번 우려 마시는데 외부 카페에서 마실 때는 따뜻한 물을 따로 요청하는 것도 번거롭고 처음부터 우려낸 찻잎은 빼고 주시는 경우도 많아 항상 아쉬웠는데 많은 고민을 한 게 느껴졌다. 찻물 주전자는 따뜻하게 마실 수 있도록 차 워머가 함께 나와 계속 따뜻하게 마실 수 있는 점도 좋았다.

 

자주 오고 싶은데 pm 7시에 마감한다는 점이 아쉬웠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