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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인레스 세척 냄비 팬 얼룩 찌든 때 제거 (과탄산소다 단점)

by OfU_오브유 2023. 2. 13.

코팅 냄비나 팬이 건강에 좋지 않다는 말이 많아서

저는 스테인레스 제품을 함께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확실히 코팅 제품보다는 설거지가 힘들더라고요.

 

순두부찌개 끓인다고 해물 좀 볶았더니 그을음이 잔뜩 묻었습니다.

수세미로 열심히 밀었지만 힘으로 될 일이 아니라는 걸 깨닫고 약품의 도움을 받기로 했습니다

 

제가 사용한 약품은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과탄산소다입니다.

 

*과탄산소다는 강염기성물질로 산화작용을 통해 강력한 표백효과를 내는 성분입니다.

 

과탄산소다를 스테인리스 세척에 사용하면 안 된다는 말이 많지만...(이유는 아래서 추가 설명할게요)

너무 쉽고 간단한 방법이라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사용했습니다.

 

스테인레스 세척 방법

 

과탄산소다를 적당량 넣습니다.

추가로 물을 가득 넣고 팔팔 끓여주세요.

 

저는 검은 때가 벗겨지는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물을 살짝 넣고 끓여 봤습니다. 

벗겨진 얼룩이 물 위로 둥둥 떠오릅니다.

**주의 검게 얼룩진 부분이 반드시 물에 잠겨있어야 합니다!

과탄산소다는 냄비 하나 가득 물을 넣고 두 스푼 정도 사용했습니다.

 

뚜껑을 덮고 10분 정도 시간이 흐른 후에

주방세제로 다시 한번 세척해 주면

힘들이지 않고 아주 간편하게 새 냄비를 얻을 수 있습니다!

검은 그을음이 흔적도 없이 사라졌습니다. 깨끗!

 

 

스테인리스 과탄산소다 사용 시 단점

 

스테인리스에 과탄산소다를 사용하면 화학 작용이 일어나 좋지 않다고 합니다.

 

일반 금속은 산소나 수분이 표면에 닿게 되면 산화 작용에 의해 산화물들이 쌓이게 되는데 이를 녹이라고 부릅니다.

스테인리스는 스테인(Stain 녹)과 리스(less ~이 없는)가 합쳐진 합성어로 녹이 잘 슬지 않는 금속을 말합니다.

 

즉 스테인리스는 금속의 산화를 막는 작용을 한다는 겁니다.

 

이와 딱 반대되는 게 과탄산소다입니다.

과탄산소다는 강염기성물질로 산화작용을 통해 강력한 표백효과를 내는 성분입니다.

 

이런 약품으로 스테인리스를 세척하면 제품의 수명이 단축되고 마모가 되면서 금속 성분이 용출될 수 있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는... 유혹을 뿌리치지 못했습니다.

 

과탄산소다를 대체할 수 있는 약품으로는 베이킹소다, 식초, 구연산 등이 있으니 노동력과 시간을 조금 더 갈아 넣으면 충분히 안전한 방법으로 깨끗한 스테인리스 냄비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